건강

대사증후군 진단 기준

둥파파b 2024. 10. 23. 15:24

대사증후군이란

내장지방 과도하게 축적되면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에 결릴 확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같은 동맥경화성 질환에 걸릴 확률 역시 뚜렷하게 증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과도한 내장지방 축적과 함께 고혈당, 고혈압, 지질이상 중 어느 하나 이상이 함께 오는 상태를 대사증후군이라고 부르며, 혈당치나 혈압이 조금 높은 수준이나 아직 질병으로 진단되지 않은 단계부터 건강에 유의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명명되었습니다. 복부둘레 및 BMI와 함께 혈압 수치, 공복 혈당수치 등의 판단기준 중 몇 가지 이상을 충족할 경우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대사증후군 원인

체내에 내장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효과가 낮아져(인슐린 저항성, insulin resistance) 고인슐린혈증을 유발하는데 이는 혈당이나 혈압 상승을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 또 내장지방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유리지방산이 간으로 직접 유입되기 때문에 이상지질혈증 역시 발생하게 됩니다. 내장지방에서는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인 아디포사이토카인이 분비되는데, 내장지방형 비만에서는 나쁜 아디포사이토카인이 상승하고, 좋은 아디포사이토카인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들이 인슐린 저항성을 통해 대사에 이상 현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아디포사이토카인의 문제는 직접적으로 동맥경화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모두 유전적 원인이 있기는 하기 때문에 대사증후군 역시 유전의 영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유전인 것은 아니고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증상

기본적으로 복부비만이 주요 증상이며,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과 같은 질병이 동반됩니다. 하지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자체의 증상을 자각하기 이전에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무증상인 상태에서 진단되기도 합니다. 

 

 

대사증후군 진단

아래 기준 중 3가지 이상에 해당할 경우 대사 증후군으로 진단합니다.
1. 허리 둘레 : 남성 90cm 이상, 여성 80cm 이상
2. 혈압 : 130/85mmHg 이상
3. 공복혈당 : 100mg/L 이상
4. 중성지방 : 150mg/dL 이상
5. 고밀도 지방 : 남성 40mg/dL 미만, 여자 50mg/dL 미만

 

 

대사증후군 치료

대사증후군은 내장지방의 축적이 근본 원인이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주목적입니다. 내장지방은 대사가 매우 활발하기 때문에 조금만 감량해도 상당한 내장지방을 줄일 수 있고 그에 따른 대사 이상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체중의 3% 감소만으로도 대사 이상의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얻을 수 있음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치료는 비만치료와 마찬가지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주로 실시하고 영양균형을 목표로 합니다. 운동 중에서도 유산소 운동이 내장 지방을 줄이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무리하지 수준에서 산책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상태에 따라 약물 요법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약물 요법이 필요한 상태는 이미 대사증후군의 범위를 넘어선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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