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장염 증상

둥파파b 2024. 11. 9. 13:53

장염은 과식이나 과음,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알레르기 등에 의해 장의 점막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말합니다. 증상 원인에 따라 '감염성 장염'과 '비감염성 장염' 2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장염 원인

1. 비감염성 장염
질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감염이 없이 발생하는 장염입니다. 음식 알레르기나 차가운 음식의 과다 섭취, 과식·과음 등으로 장염이 발생합니다. 또한 장 점막의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 허혈성 대장염이 발병할 수 있습니다.

2. 감염성 장염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기생충)에 감염됨으로써 발병합니다. 원인이 되는 균에는 캄필로박터, 콜레라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병원성 대장균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아데노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로타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이 병원체들이 동물이나 분변, 음식, 물, 사람 등을 통해 인체에 침입하면 감염이 발생합니다.

 

 

 

장염 증상

설사
장염에 걸리면 설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알레르기나 감염으로 인해 장염에 걸려서 장에 염증이 생기면 설사를 일으킵니다. 이러한 설사는 몇일 이내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한 달 이상 설사가 계속된다면 장염이 아닌 다른 질병일 확률이 높습니다.

구토
알레르기성 장염이나 감염성 장염에 걸리면 구토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대장뿐만 아니라 상부 소장이나 위·십이지장 등에 염증이 생긴 것이 원인이 되어 구토를 합니다. 대장의 혈류가 저하되는 허혈성 대장염에서도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어린이는 구토 증상 발생 시 더욱 유의해야 합니다. 구토가 심하면 식사나 수분도 섭취할 수 없게 되어 탈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식욕 부진
장염에 걸리면 식사를 하지 않았어도 식욕이 잘 생기지 않게 됩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는 몸속에 음식물이 들어가 시간이 지나면 혈당이 떨어지고 공복을 느끼게 하는 섭식중추의 작용으로 인해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식욕부진은 급성 장염에 걸리면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장염 발생 후 며칠 경과하면 식욕도 거의 회복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복통
장염으로 복통이 발생하는 것은 장 등에 생긴 염증이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장의 움직임에 연동하여 통증이 나타나고, 그 세기가 강해지거나 약해지거나 합니다. 복통과 함께 구토나 설사가 동반된다면 급성 장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복통뿐만 아니라 복통 이외의 증상도 있는지 확인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발열
장염의 병원체를 퇴치하기 위해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내에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침입하면 체내의 면역기능이 이를 공격하기 때문에 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알레르기로 인한 장염의 경우 발열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하루만에 열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 약 1주일간 열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열이 나는 원인에 따라 기간은 달라집니다.

 

 

 

장염 검사 및 진단

장염 증상 등을 구두로 확인하고 필요시 대변배양검사, 혈액검사, 대장카메라 검사 등으로 자세히 검사한 후에 정밀 진단합니다. 감염성 장염이 의심되면 대장 내시경으로 장내를 확인하기도 합니다.

 

 

장염 치료법

장염은 보통 1일~3일 정도면 호전됩니다. 단, 설사나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일어나고 있는 경우 탈수도 주의해야 합니다.

내복약 처방 및 복용
세균 감염 장염에는 항생제를 복용하고, 복통이나 발열에는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장염에 효과적인 약은 거의 없습니다.

식단 관리
장염에 걸렸을 때는 식사를 주의해서 해야 합니다.
음식물을 충분히 씹고 천천히 섭취해야 하며, 너무 맵거나 향신료가 많은 음식은 자제해야 하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사의 양도 적당량만 조절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수분 보충
수분을 자주 그리고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장염에 걸렸을 때 매우 중요합니다. 추천하는 것은 전해질과 당분이 적당히 섞인 음료가 좋고, 스포츠 음료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입으로 수분을 섭취할 수 없는 경우에는 링거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입원 치료
증상에 따라 입원하여 링거를 맞지만 극히 드문 경우입니다. 링거를 맞는 것은 수분 섭취가 어려워 탈수증의 위험이 있는 경우입니다. 장염 자체를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링거를 맞는 것은 아닙니다. 장염에 걸렸을 때는 입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구토와 설사를 반복된다면 탈수 증상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링거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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