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이란?
구내염은 입안이나 그 주변 점막에 일어나는 염증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볼 안쪽이나 혀, 입술 등 입안이라면 어디든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통증을 동반합니다. 구내염의 원인은 먼지와 세균 감염, 생활 습관 등 다양하며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합니다. 보통 구내염은 며칠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개가 생기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내염 증상
통증이나 붓기, 출혈 등 가벼운 증상에서 정도가 심한 증상까지 다양합니다. 식사가 가능할 만큼 통증이 그다지 강하지 않고 점막에 붉은 붓기나 곳곳에 반점, 부종이 생기는 것은 비교적 경증의 구내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은 아프타성 구내염이라고 불리는 증상입니다. 흰색이나 노란색 막으로 덮인 쌀알 정도의 궤양이 생겨 음식물이 닿으면 통증이 수반됩니다. 보통 1~2주 정도면 가라앉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짓무르거나, 흰 막이 덮이거나, 부풀어 오르거나 물집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식사나 대화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출혈이 보이는 경우는 중증 구내염일 수 있습니다.
구내염 부위
입안이나 입술 등 주변의 넓은 범위에 붓기나 염증이 발생합니다. 주로 볼 안쪽이나 잇몸, 혀에 생기기 쉽고 입술이나 입천장, 목 주변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생 부위에 따라서 잇몸에 생긴 것을 '치은염', 혀의 경우는 '설염', 입술이나 구각에서는 '구순염', '구각염'과 같은 용어로 불립니다.
식사나 양치질, 대화할 때마다 시리고 아픈 구내염은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 영양 부족이 되거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심신의 부진으로도 연결됩니다. 불쾌한 증상을 가능한 한 빨리 해소하여 악화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 발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영양 밸런스나 구강 케어에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 원인
구내염의 원인은 영양 밸런스나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에 의해 신체의 저항력이 저하되어 입의 점막이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볼을 씹거나 잘못된 양치질, 화상 등에 의한 상처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노화나 스트레스, 피로 등도 구내염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1. 영양 불균형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영양 균형이 깨지면 구내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영양소 중에서도 특히 비타민B군은 구강 등 점막 건강에 크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대사에 관련된 비타민 B2가 부족하면, 입안의 염증, 입술의 갈라짐 등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면역의 비타민이라고 하는 비타민 B6가 부족하면 세균의 영향을 받기 쉬워져 구내염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2.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생활습관이 흐트러지거나 정신적인 피로 역시 구내염의 원인이 됩니다.
입 안의 점막은 대사를 반복하면서 항상 새롭게 생겨납니다. 그러나 피로 누적과 수면 부족이 계속 되면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점막의 재생력이 낮아져, 궤양이 입안 점막의 표면에 생기게 됩니다.
비타민 B군 역시 이러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와 관련이 있습니다. 점막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 B2는 식사로 섭취한 영양을 에너지로 변환될 때 소비되기 때문에 피로와 심한 운동 등으로 크게 부족해집니다. 또한 수면 부족이나 감기 등도 체내의 비타민 B2를 소모시키기 때문에 구내염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비타민B1이나 비타민B6는 신경조직이나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인데, 스트레스로 인해 필요량이 증가하여 부족해지면 구내염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3. 입안의 건조함
노화나 스트레스, 건조한 입안은 타액 감소로 이어집니다. 침이 줄어들고 건조한 입안은 구내염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오염을 씻어내고 항균의 기능을 할 뿐만 아니라 점막의 보호와 복구하는 역할이 있는 타액은 입안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입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양치질이나 식사, 뺨을 씹거나 해서 입안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타액의 분비가 적으면 세균이 씻겨나가지 않고 증식하여 구내염이 생기게 됩니다.
침 분비가 감소하는 원인으로 먼저 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침샘의 기능이나 주위의 근력이 저하되어 침 분비가 줄어 입안이 건조해집니다. 젊은 세대에서도 코호흡이 아닌 입호흡이나 흡연, 스트레스 등은 구내염이나 구강 위생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구내염 치료
구내염의 치료에는 주로 약물치료가 효과적입니다. 항진균제, 항바이러스제, 항생제, 면역억제제 등을 환부에 바르고 이와 함께 구강위생 개선, 영양 균형 개선, 스트레스 해소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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