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통풍 예방법

둥파파b 2024. 10. 25. 20:40

통풍이란

통풍은 갑자기 엄지발가락 등의 관절이 부어 격통에 시달리는 질병으로, 남성에게 많은 질병입니다. 이 증상은 발작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통풍 발작'이라고 불리며, 발작이 일어나면 2~3일은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계속됩니다.
그 후로는 통증이 서서히 누그러져 가긴 하지만 올바른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발작을 일으킬 때마다 병태는 악화됩니다.
 
통풍의 배후에는 '고요산혈증'이라는 질병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고요산혈증이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요산이 너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요산은 몸의 신진대사에 의해 발생하는 노폐물입니다. 보통 체내의 요산은 생성과 배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일정한 양으로 유지되게 되어 있지만, 요산이 과도하게 만들어지거나 배출이 잘 되지 않게 되면 체내의 요산은 일정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이렇게 혈액 속의 요산 농도가 7.0mg/dl를 초과한 상태가 고요산혈증입니다.
고요산혈증은 그것만으로는 자각 증상이 없지만, 요산 농도가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혈액에 다 녹지 못한 요산은 결정화되어 관절과 조직에 쌓여 갑니다. 관절에 쌓인 요산 결정에 대해 면역 세포가 반응하여 염증을 일으켜 통풍이 되는 것입니다.
 

 

통풍 합병증

통풍 발작은 그 자체로도 안좋지만, 통풍의 무서운 점은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를 방치하고 있으면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고요산혈증은 당뇨병이나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을 합병증으로 유발하기 쉽습니다. 이들 생활습관병은 동맥경화의 가장 큰 위험인자이기도 하며, 여러 개를 합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내에 요산이 증가하면 관절뿐만 아니라 신장에 결정화된 요산이 쌓일 수 있습니다. 신장 속에 요산 결정이 쌓이면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고, 다시 요산 결정이 쌓이기 쉬워집니다. 이런 악순환 때문에 만성 신부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요산 결정이 요로에 쌓이면 요로 결석이라고 해서 신장이나 요관, 방광 등에 결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통풍 원인

통풍의 원인이 되는 고요산혈증은 생활 습관, 특히 식습관과 크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요산은 '푸린체'가 분해되면서 만들어집니다. 푸린체는 세포의 신진대사나 에너지 대사에 의해 만들어지는 물질이지만, 식품에서도 푸린체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푸린체는 고칼로리식, 간이나 새우 등의 동물성 식품, 알코올음료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품의 과다 섭취는 푸린체의 과다 섭취로 이어집니다. 또한 알코올은 체내에서의 푸린체의 합성을 촉진하고 요산의 배출을 억제합니다.
고열량 음식이나 잦은 음주가 초래하는 비만도 통풍의 큰 위험 인자가 됩니다. 비만은 요산의 배출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체내의 요산량이 증가하기 쉬워집니다.
 

- 통풍 유발 요인-
과식
고칼로리식
동물성 식품 과다 섭취
음주
운동 부족
 

격렬한 운동과 정신적 스트레스도 요산 수치의 상승을 유발합니다. 특히 격렬한 운동으로 대량의 땀을 흘렸을 때는 체내의 요산 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합니다. 이 때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혈액 속의 요산 농도가 상승한 상태가 되어 통풍으로 이어집니다.
 

 

통풍 예방법

통풍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과식에 주의하여 비만을 개선하는 것, 푸린체를 많이 함유한 고칼로리 음식이나 알코올을 자제하는 것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요산의 배출을 촉진하고 통풍 발작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수분은 달콤한 주스나 알코올 음료가 아니라 물이나 차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통풍이나 고요산혈증이 발병한 경우에는 심한 운동을 한 후 일시적으로 요산 수치가 올라가 통풍 발작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화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2) 2024.10.26
혈액순환 개선 방법  (1) 2024.10.26
걷기 운동 효과  (1) 2024.10.25
유당불내증 증상  (0) 2024.10.25
요로결석 원인  (1) 2024.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