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순환은 몸 안에 혈액이 돌고 있는 것을 뜻합니다.
혈액은 산소와 영양소를 몸의 말단까지 운반하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거둬오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산소와 영양소가 전신으로 전달되지 않고 노폐물이 축적되어 신체 각 부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액순환 촉진은 혈액순환 불량에 의한 악영향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운동이나 목욕, 마사지 등으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냉기나 부종, 어깨 결림 등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내의 수분은 더워도 추워도 땀이나 배설 등에 의해 손실됩니다. 수분이 손실된 만큼 다시 섭취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수분 공급이 부족하면 탈수로 혈액이 농축되어 혈액 순환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 순환이 나빠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 수분을 보충함으로써 혈액의 흐름을 개선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수분 보충의 포인트는 소량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입니다. 특히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기상 시, 운동 전후, 목욕 전후, 취침 전에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운동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적당한 운동을 하면 전신의 혈액 순환이 촉진되어 뇌와 심장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액 순환을 좋게 하는 데는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걷기는 비교적 가볍게 하기 쉬운 운동으로 비만이나 생활습관병 등의 예방·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걷기와 더불어 스트레칭도 하면 더욱 효과가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리거나 관절을 움직이는 운동을 말하며, 운동으로 인한 부상 예방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 됩니다.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을 하면 더욱 좋습니다.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종아리 등의 하체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며 펌프처럼 혈액을 다시 상체로 밀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종아리 쪽 근육을 단련하면 전신에 혈액을 돌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케줄 상 운동 시간을 낼 수 없는 경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으로 올라가는 등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는 시간을 늘리면 혈액 순환의 촉진으로 이어집니다.
종아리 마사지
종아리를 마사지하는 것도 혈액 순환 촉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종아리 근육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혈액은 심장에서 출발해서 다양한 혈관을 거친 후 다시 심장으로 돌아갑니다.
하체의 혈액은 몸 아래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중력을 거슬러 위에 있는 심장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종아리 근육이 혈액을 밀어 올려야 하기 때문에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아리를 움직이는 방법으로 운동이 효과적이지만, 종아리 마사지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아리 외에 다른 신체 말단 부분을 마사지하여 자극함으로써 혈액순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있지 않기
오랜 시간 앉아있지 않는 것도 혈액순환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앉은 상태에서는 종아리 근육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혈액이 순환되기 어렵고 심장 등 질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과도한 앉기를 피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일어나서 종아리 근육을 움직여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앉아있을 수밖에 없는 사무직원들을 중심으로 '의자병'이라는 병이 지정되어 신체 건강에 경고된 바가 있습니다. 이 의자병은 사망의 주요 위험 요인 중에서 무려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에 꼽히고 있으니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