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석증 원인과 치료

둥파파b 2024. 10. 22. 13:19

이석증이란?

내이의 이석기라고 하는 부분에 있는, 이석이라고 하는 탄산칼슘의 덩어리가 어떠한 원인으로 벗겨져 떨어지고, 삼반규관 속에 들어가는 것으로 현기증을 일으키는 병을 뜻합니다. 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 또는 양성자세현훈이라고도 하며 통칭 이석증이라고 부릅니다. 삼반규관은 세 개의 바퀴와 같은 기관(반규관)이 연결된 조직으로, 이 안에는 림프액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머리가 움직이면 그에 따라 림프액도 삼반규관 속을 흘러 이 움직임을 감지해 인간은 몸 전체의 균형을 잡고 있는 원리입니다. 그 삼반규관에 이석이 들어가면 림프액의 흐름이 흐트러져 실제 몸의 움직임과 맞지 않게 되어, 이 정보의 어긋남으로부터 현기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현기증의 증상이 있으면 메니에르병 을 의심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이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현기증 중 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이 60% 이상이고, 메니에르병 에 의한 것은 20%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석증 원인

이석증(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있거나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이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으로 진단되는 약 절반이 책상에 앉아있는 사무직이라는 데이터도 있습니다. 또 수면 횟수가 적은 사람이나 같은 자세로 누워 TV를 오랜시간 보는 사람 등도 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을 발병하기 쉽습니다. 통계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자 쪽이 많지만, 이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자세 등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유전적이나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발병하기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석증 증상

회전성의 현기증(빙글빙글 눈을 돌렸을 때와 같은 현기증)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 질병은 귀석이 들어간 반규관만 림프액의 흐름에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특정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만 증상이 보입니다. 또한 그 때 환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안구가 움직이는 안진 현상이 일어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눈을 돌린 상태에 가깝기 때문에 구토감을 수반할 수 있습니다. 이명이나 듣기 어려움 등의 증상은 수반되지 않고, 현기증 만을 일으킵니다.. 현기증을 거듭하는 동안 서서히 익숙해져, 증상이 가벼워져 간다는 특징도 있지만, 귀석이 삼반 규관에 들어가있는 한 증상이 쉽게 그치지는 않습니다.

 

이석증 검사 및 진단 

문진이나 검사로 현기증의 일어나는 방식이나 안진의 유무를 체크합니다. 문진에서는 주로 어떤 타이밍에 현기증이 발생하는지, 어떤 타이밍으로 현기증이 없어지는지, 그 외의 증상의 유무 등을 확인합니다. 검사에서는 구체적으로 침대에 누워 머리를 다양한 방향으로 기울여보며 안진이 인정되는지 검사하는 두위 안진 검사나 특수 안경(프렌젤 안경)을 착용한 상태에서 머리를 움직여 회선성 안진(안구가 회전하는)을 일으키는지 조사하는 두위변환 안진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또 다른 질병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 MRI나 CT에 의한 검사나 평형 기능에 이상이 없는지 조사하는 검사 등을 실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석증 치료

머리를 특정 순서로 특정 방향으로 기울임으로써 삼반규관에 들어간 귀석을 다시 배출하는 치료를 실시합니다(두위치료). 의사가 천천히 머리를 위아래 좌우로 움직여 삼반규관 안으로 들어간 귀석을 이동시켜 삼반규관에서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삼반규관에 들어간 귀석의 위치는, 프렌젤 안경이라고 불리는 특수한 안경이나, 소형 CCD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안구의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판단합니다. 경추이상 등에 의해 두위치료를 할 수 없는 경우는, 항현기약이나 항불안약 등에 의한 약물요법을 실시합니다. 침입하던 이석을 삼반규관에서 제거할 수 있으면 현기증 발작은 개선되지만, 두위치료는 이석의 위치가 분명한 경우로 60% 정도의 유효율 때문에 내복약으로 치료를 병용하는 것 많습니다. 귀석이 삼반규관에 들어가는 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몇번이나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는 내이 이외가 원인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해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석증 예방

양성 발작성 두위 현기증의 예방에는 귀석을 삼반 규관에 두지 않는 것, 즉 장시간 같은 자세로 또는 머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자세로 업무가 장시간 계속될 때는 정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줘야 합니다. 또 잠들기 전후에 약간의 운동을 하는 것도 유효합니다. 기상 후와 취침 전에 잠자리에서 실시하는 운동으로, 좌우상하로 번갈아가면서 자세를 바꾸면서 각 10초씩 유지하여 반복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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